내가 혼자 여행하는 이유
50개국을 홀로 여행하며 찾아낸 자신이 원하는 삶!서른일곱 인생 최대의 슬럼프에 빠지게 된 카트린 지타. 오스트리아 최대 일간지 《크로넨 자이퉁》의 기자였던 그녀는 어느 날 자신이 6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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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바깥 세상으로부터 들려오는 소리 따윈 무시해버려. 그건 모두 악마의 장난에 불과해. 진실은 자네 안에 있어. 자네 안에서 답을 찾아, 그리고 자네 영혼에게 영원한 자유를 안겨주라구!
-호어스트 에버스, '세상은 언제나 금요일은 아니지'
>하루히 ost에 答えはいつも私の胸に(답은 언제나 내 마음 속에) 라는 말과 오버랩된다. 근데 답도 결국에 인풋이 있어야 많아지는 거니까. 책 읽고 여행가고 하며 경험을 늘려갈수록 내 인생에 답이 많아지는 거니까. 경험을 20대에 많~~이 해야지.
39: 그것이 삶의 목표든, 사랑이든, 당장 눈앞에 닥친 회사 업무든 간에, 혼자 여행하며 스스로에게 집중하면 다른 사람이나 상황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이 진짜 하고 싶은 선택이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다.
43: 만족을 찾아 헤메지 마라. 그보다는 항상 모든 일에 만족을 발견하려는 마음의 자세가 중요하다.
-사회사상가 존 러스킨
-> 난 지금까지 만족을 찾아 헤맸던 것 같다. 근데, 모든 일에 만족을 발견하라는 건 좀 개소리같다. 최저임금 못 받으면서 만족할 사람이 누가 있나? 만족할 수 있는 부분은 만족하되 개선할 부분은 확실히 개선해야 한다!
71: 혼자 여행->인생의 가치, 삶의 나침반 찾기 가능
-> 굳이 혼자 여행 안 해도 혼자 있을 때 생각해도 되지 않나 싶다. 그러나 자극 받고 좀 다른 생각을 가지려면 여행을 가야겠지. 삶의 가치는 자유에 있지 않을까?
20대에 경제적 자유를 얻고 싶다.
사실 학교 교육은 학자나 회사원 될 거 아니면 무쓸모다. 부동산 경매 등을 틈틈이 공부해서 자산가, 투자가의 삶을 살아야지. 고등학생 때 그나마 도움이 되었던 거는.. 국어 문법(맞춤법 알아야 글쓰기할 때 더 신뢰받는 글을 쓸 수 있다), 비문학 / 영어, 일어(새 정보 취득) / 법과 정치 시간에 배운 건물 구매 전 등기부등본 떼는 것 (사기 안 당하게) / 수학 사칙연산
그 외에는 솔직히 전혀 의미 없었다. 인생에 도움되는 건 이 정도? 이런 교육을 받으니까 부자가 소수지..
부자되서 세계여행도 마음껏 하고 싶고 독서도 많이 하고 싶고 외국어도 많이 배우고 싶다. 중국어, 러시아어, ... 헤헤헤
96~97: 시내 걷기(처리할 정보 多)보다 수목원 걷기(처리할 정보 小)가 더 집중력 ↑ ~ 균형 맞추는 게 중요. 휴식과 일의 균형을 맞춰서 자신의 몸, 마음을 건강하게 돌봐야 함.
-> 이건 뭔가 이루고 나서 하자. 지금은 부자되려면 공부 오지게 해야 한다
103: 습관 고치려면 마치 처음 보는 것처럼 자신의 행동을 낯설게 봐야 한다.
-> 나는 화를 전혀 못 내는 습관이 있다. 그래서 계속 쌓아두다가 펑 터트리는데 갈등을 피하려다 더 키우게 된다. 아니면 아예 뭐 손절해버리든가...
(초6 때 나를 괴롭히는 여자애가 계속 뭐라 해서 참다 참다 너무 슬퍼서 ㅠㅠ 울면서 경찰 부른 적이 있는데 (그랬더니 아무도 내게 다시는 뭐라 안 하더라) 그게 20살이었던 때도 똑같이 나타났다. 나를 괴롭히는 여자애 > 군대 후임 / 경찰 > 군대 간부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만 초6때와 다른 점은 조금 반응이 늦었더라도 걔한테 맞대응을 한 거였는데 대응을 해도 또 걔가 화내는 것 땜에 ㅜㅜ 다만 맞대응을 할 수 있게 진화했다는 건 잘 한 것 같다.
이제 한 단계 더 진화하려면 기분 나쁜 거에 대해 계속 말하고 싸움을 피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것? 다른 사람이 나를 싫어하게 되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싸움에서 져도 되니까 계속 싸워보자.. ㅋㅋ 싸우지 않는 나를 낯설게 보면 되겠네.)
근데. 기분 나쁜 걸 바로바로 얘기 잘 못하는 습관은 어떻게 고칠까.. 앞으로 내가 기분 나쁠 때 바로 얘기 안 하면 '왜 얘기를 안 하지?' 하고 낯설게 봐야겠다. / 근데 화 못내고, 갈등 피하는 게 꼭 나쁜 면만 있는 건 아니다. 터지기 전까지는 무슨 일이 일어나질 않으니까. ㅋㅋㅋ 그치만 단점이 더 큰 듯. 누가 내 기분을 나쁘게 하면 되도록 화 안 내고 받아주거나 아무 대응도 안 하고 바로 손절해버리는 습관. 이건 정말 사람 사귀기 어려운 습관인 것 같다. 그런 습관 때문에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건지도 모르겠다. 고1 때도 나름 반 친구들과 괜찮게 지내다가 회식 자리에서 한 여자애가 나한테 뭔 일인진 기억 안 나는데 막 뭐라 해서 아무 대응도 못하고... 그냥 고기 굽는 거 도와주려고 뒤집다가 왜 먹던 젓가락으로 뒤집냐고 그래서 새 젓가락으로 했는데 걍 걔(여자애)가 뒤집겠다고 해서... 그냥 이거 새 거라 괜찮다고 말하면 되는 거였는데, 말대꾸도 못하고. 그냥 계속 나한테 짜증내는데 너무 힘들어가지고 그 때부터 걍 딴 애들까지 다 쌩까고 공부만 했다.
옛날에 아빠한테 하도 혼나고 맞아서 그런가 싸움 혹은 그와 비슷한 상황이 너무 싫어서 최대한 피하려고 한다. 그래서 그런 과거가 있는 나한테는 화내는 사람 혹은 좀 마음에 안 드는 사람 (대응했다가 싸울 거 같은 사람)을 빨리 손절하고 피하는 버릇이 생긴 것 같다. 아무튼 고1 때 그 사건 이후로는 관계를 완전히 포기했다. 친한 친구 하나랑 만나는 거 빼고는 다른 친구들에게 선뜻 다가가지 못했다. 물론 아예 잘 지내는 친구가 없는 건 아니었지만 내가 다가가는 건 참 힘들었다. 덕분에 자발적 아싸로 계속 공부만 했다. 밥 먹을 때도 걍 책 보며 공부만 했고. ㅋㅋㅋ
최대한 갈등을 안 만드려 하는 건 좋은 습관같긴 한데, 그게 오히려 내 인간관계에 제약을 거는 것 같다.
-블로그에 서평을 쓰고 있는 시점에서, 미움받을 용기 2를 읽고 있는데 아들러 심리학에서는 '모든 불행의 근원이 인간관계에 있기도 하지만 모든 행복의 근원도 인간관계에 있다'고 본다고 한다. 나도 계속 회피만 하려하지 말고 좀 부딪쳐봐야겠다. 나를 표현해봐야겠다..
114: 인간 관계에서도 사랑하는 것보다 '놓아주기'가 더 중요하다. 놓아주기란 우리가 무언가에 집착하는 것을 중단하는 걸 의미한다. 상대에게 매달리고 집착하는 것은 덫에 빠져드는 것과 다름없다. 집착하면 할수록 자신이 무기력하게 느껴지고, 우울해질 수 있으며, 불안장애가 생기거나, 육체적인 질환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런 집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상대에 대한 지나치게 높은 기대를 내려놓는 것이 중요하다. 끊임없이 상대가 나에게 맞춰 변화하기만을 요구한다면 관계는 깨질 수밖에 없다.
->남에게 기대하는 것만큼 바보같은 일은 없지.
136: 자신이 어떤 성향인지 파악하고 자신이 가장 즐거울 수 있는 곳으로 떠나라.
156~158: 여행에도 목표가 필요하다. 뉴욕 여행가기-> 여행 계획(O) 목표(X)
여행 목표: 여행 가서 ~을 하고 싶다.
ex) 축제 참여, 생가 견학, 스쿠버다이빙 자격증 따기 등.
여태까지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일 10개 하기.
사진밖에 남는 게 없는 여행 말고 자신에게 변화를 주는 여행을 하려면 짧은 시간동안 최대한 많이 보는 것보다 그곳에 '왜' 가고 '무엇을' 얻을 것인가를 보다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
161: 사람들이 좋다고 하는 곳, 남들에게 자랑하기 좋은 곳으로 무작정 떠나지 말고 자신이 지금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떠나라.
167: 절대 어느 순간에도 단지 '혼자'라는 이유만으로 스스로를 대접하는 걸 주저하지 마라.
177: 1. 여행을 시작하기 전, 해당 지역 가운데 안전 문제로 방문을 삼가야 할 곳을 확인
2. 중요한 여행 서류들은 한 부 복사하여 원본과 따로 보관해둔다. 여권은 금고에 넣어두거나 자물쇠를 채운 가방에 넣어 방에 두고 리셉션에 방 열쇠를 맡기면, 밖에서 소매치기를 당해도 피해가 크지 않고, 숙소가 털렸더라도 사본이 있으니 여권 발급이 수월하고, 숙소에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3. 호텔에서 숙박할 때는 체크아웃을 할 때까지 호텔 금고를 이용한다.
4. 술 마시다 만난 사람과는 자리 옮겨서까지 함께 하지 말자
5. 강도 만나면 돈/물건 줘라. 내가 부상 안 당하는 게 더 중요.
6. 대중교통을 탈 때는 운전사에게 자신의 목적지를 꼭 인지시켜야 한다.
7. 관광객 티를 내지 마라. 현금인출기는 되도록 낮에 써라.
8. 자신의 여행 일정을 지인과 공유해라. 주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187: 일상생활을 하면서 무엇이 당신의 마음을 마치 고향에 있는 듯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지 파악해두면 여행을 할 때 도움이 된다. 안정감을 주는 데는 닻으로 사용할 수 있는 특정한 물건과 여행 용품뿐만 아니라 반복적인 행동도 효과가 있다.
188: 여행 갈 때마다 모든 물건을 같은 자리에 넣고 다니면 물건 찾느라 시간 허비 X
-> 선택 수를 줄여서 스트레스 덜 받는 것은 좋은 듯
다른 대륙에 갈 땐 도착하자마자 마사지 받음
207: 여행하면 자신의 타고난 특성, 즉 기질이 모습을 드러낸다. 여러 돌발 상황과 새로운 상황에 처했을 때 자신이 어떻게 행동하고 반응하는지 유심히 관찰해보라. 자신의 성향에 대해 알 수 있을 것이다.
-> 기질, 성향을 너무 좀 억누르고 산 것 같고 진짜 내 기질, 성향이 뭔지 모르겠어 ㅠ 여행 다녀볼까나..
여행하면 결단력도 신장됨. 즐길 수 있는 능력, 직관, 남을 돕고자 하는 마음..
-> 정말 여행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