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지수가 OECD국가 중 뒤에서 3번째인데 내전, 지진 일어난 나라 다음이라고 한다. 70년 전에 전쟁으로 폐허가 되었던 나라가 엄청 잘 살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나는 21세기 사람이므로 '예전에는 이렇게 잘 먹지도 못 했다'고 들어도 별 감흥이 없다. 굶어본 적이 없어서.. 따라서 '과거에 비해 잘 사니 행복하다!'는 생각은 안 든다. 왜 불행한가 생각해봤는데 1. 비교/경쟁/서열 의식이 되게 심하다. 교육, 사회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그런 것 같다. 고졸로 몇 년 살아봤는데 한국 사람들은 자기보다 지위/서열이 낮으면 하대해도 된다는 인식이 팽배하게 자리잡은 것 같다. 물론 나도 인식 안 좋은 직업군을 보면 색안경을 끼게 되는데 뭔가 모든 것에 서열이 있는 느낌이다. 하루빨리 고쳐야겠다. 숨이 막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