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 무언가 잘 안 될 때 자기경멸만큼 쉬운 해법도 없다. -자기경멸 말고 해결방법을 찾아봐야겠다. 84: 어떤 존재가 존재의 필요를 자꾸 설명해야 한다면, 그것은 질문자가 이미 무가치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기 때문이다. -왜 살지? 라는 건 결국 내가 무가치하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나오는 질문인 것 같다. 정말 그렇다. 나는 내가 가치 있는 사람인지 잘 모르겠다. 그때그때 임시변통으로 세상을 살아와서 내 자아가 존재하지 않는 것 같다. 마음 속 깊이 내가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믿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러려면 개성을 가지면 되겠다. 111: 무언가를 보고 더 많이 느끼는 사람은 더 많이 생각한 사람이고, 더 많이 생각한 사람은 더 많이 보는 사람일 것이다. 더 많이 보는 사람은 여러 입장을 모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