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시, 에세이 4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정문정)

59: 무언가 잘 안 될 때 자기경멸만큼 쉬운 해법도 없다. -자기경멸 말고 해결방법을 찾아봐야겠다. 84: 어떤 존재가 존재의 필요를 자꾸 설명해야 한다면, 그것은 질문자가 이미 무가치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기 때문이다. -왜 살지? 라는 건 결국 내가 무가치하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나오는 질문인 것 같다. 정말 그렇다. 나는 내가 가치 있는 사람인지 잘 모르겠다. 그때그때 임시변통으로 세상을 살아와서 내 자아가 존재하지 않는 것 같다. 마음 속 깊이 내가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믿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러려면 개성을 가지면 되겠다. 111: 무언가를 보고 더 많이 느끼는 사람은 더 많이 생각한 사람이고, 더 많이 생각한 사람은 더 많이 보는 사람일 것이다. 더 많이 보는 사람은 여러 입장을 모두 ..

나는 공무원을 그만두기로 결심했다 (2020. 9. 8. 17:54)

나는 공무원을 그만두기로 결심했다 공무원은 고려·조선의 과거 시험부터 오늘날 7·9급 공무원 시험까지, 젊은이들의 장래희망 1,2순위를 차지해 왔습니다. 그런데 저자는 그런 공무원을 그만뒀습니다.저 모두의역사는, 오늘도 공 book.naver.com 저자는 일행직 갔다가 그만둔 분인데 일행직과 같이 악성 민원인이 많고 회식을 많이 여는 꼰대 공무원이 있는 직렬은 가면 안 된다는 교훈을 얻었다.

너에게만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2020. 3. 23. 15:40)

너에게만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오늘은 힘들었지만 또 다시 내일을 살아낼 우리의 편이 되어 전해주는 99편의 가만한 위로들!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삶과 사랑에 대한 단상들을 기록하며 독자들과 호흡해온 유귀선이 사랑에 book.naver.com 166~170 내 맘 같지 않은 사람들 내 마음을 몰라주는 부모님, 나와 다른 의견을 밀어붙이려 하는 친구, 내 노력을 못 보는 윗사람들. 주변 사람들로 인해 상심하게 될 때, 너무 오래 그 일을 마음에 품지 않았으면 좋겠어. 나와는 다른 사람이고, 달리 생각할 수 있지, 그럴 수 있어. 라고 스스로 마음을 다독였으면 좋겠어. 무엇보다 이런 일로 상심한 너를 몰아세우지 않았으면 해. 내가 소심해서, 자신감이 없어서 상처를 받는구나, 이런 생각도 들겠지. 자신을 냉정..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2 (2015. 8. 4. 23:13)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2/완결 의 두 번째 이야기로 전편에 이어 이웃들의 따뜻한 사랑을 전한다. 시골의사 박경철 원장의 27편의 에피소드를 엮은 책으로 자신의 블로그 '인생'이라는 코너에 연재 book.naver.com 박경철이라는 의느님이 지으신 책인데, 의사가 되기까지의 레지던트 과정이나 의사 일을 할 때 있었던 여러 이야기들을 묶어 펴낸 경험기(?)라고도 볼 수 있고 주변 사람들의 슬픈 실화들이 주 소재가 될 때도 있다. 이야기들이 다양하다. 할아버지가 물려준 재산을 다 말아먹고 거기다 어머니랑 자식까지 때리는 아버지의 가정폭력 등등으로 빚더미에 앉은 친구가 그토록 사랑했던 사람을 정략결혼으로 놓치고 여차저차해서 삶을 비관하고 자살을 한 친구의 이야기며.. 6.25 전만 해도 잘 살았던 거부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