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자기계발

의욕과 집중력이 생기는 공부법

Yaong Foundation 2023. 1. 3. 13:07

◆ 공부한 직후에 학습 내용을 다시 훑어본다. 첫 번째 복습(5~10분)

  ◆ 잠자기 직전에 오늘 공부한 내용을 전체적으로 복습한다. 두 번째 복습(30분~60분)

  ◆ 다음 날 아침에 어제 공부한 내용을 복습하고 잊어버린 것을 재확인한다. 세 번째 복습(60분 정도)

  ◆ 주말에 일주일 동안 공부한 내용을 한 차례 복습한다. 네 번째 복습(시간이 허락하는 만큼)

전날 공부한 범위를 가볍게 복습하는 것으로 공부를 시작하면 좋을 것이다.

시험 전날이 되면 돌연 청소가 하고 싶어진다. 왜 그럴까?

  사실, 이 심리는 ‘셀프 핸드캐핑(Self-handicapping)’이라는 방어본능 중 하나다. 자신이 실패하기 쉬운 상황을 미연에 만들어냄으로써 실패했을 때의 적절한 이유로 삼는 것이다. 실패했을 때에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그것만 없었다면 잘할 수 있었다!’ 하는 식으로 자신을 상처 입지 않도록 지킨다. 그때 청소하지 않았다면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을 것이라고!

하나하나의 작은 성공 체험이라도 그것이 쌓이고 반복되면 큰 성공 체험으로 확장된다. 큰 성공 체험은 그것만으로도 공부를 즐겁게 하고 공부할 의욕을 지속시킨다. 또한 이것은 자신감을 키워준다. ‘하면 된다!’는 생각은 공부하는 데 대단히 큰 힘이 된다.

나는 스타벅스를 이용하지만 사실 어디든 상관없다. 여하튼 한껏 멋을 낸다. 그리고 ‘공부하는 나는 멋있다!’라고 생각하면 충분하다. 예컨대 다음과 같은 사소한 것이라도 좋다.

  ◆ 참고서에 산뜻한 북커버를 한다.
  ◆ 약간 고가의 볼펜이나 샤프펜슬을 사용한다.
  ◆ 공부 잘하는 캐릭터가 되어본다(나의 경우, 《데스노트》의 야신월을 의식했다).
-나는 5등분의 신부 남주가 되어봐야겠다.

가장 해서는 안 되는 휴식이 ‘침대에 누워 잠시 눈을 붙이는’ 것이다. 잠시 눈을 붙이는 것은 분명 효과적인 휴식법이지만, 익숙하지 않다면 일어나지 못한다.
-오늘 했다가 그대로 자버렸다. 앞으로는 휴식 목적으로 눕지 말아야지.

내가 권하는 휴식 방법은 워킹, 조깅, 근육 트레이닝처럼 몸을 움직이는 것이다. 근육은 뇌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몸을 움직임으로써 뇌가 활성화된다. 더불어 만화나 애니메이션처럼 지나치게 빠져들 걱정도 없어 일정 횟수를 마치면 즉시 학습 모드로 되돌아올 수 있다.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집 근처를 걷는 것이 최고의 휴식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의욕이 생기는 수면 방법
  ① 기상 후 4시간 이내에 빛을 본다.
  ② 기상 후 6시간 뒤에 5분간 눈을 감는다. (기상 후 8시간 뒤 수마의 엄습 방지)
  ③ 기상 후 12시간 후에 자세를 바로잡는다. (앉든 서든 등을 곧게 펴고 어깨뼈가 나오지 않도록 하고 엉덩이에 힘을 주어 괄약근을 조인다. 그 상태를 5분간 지속하면 숙면으로 이어갈 수 있다.)

책상 모퉁이에 다리를 부딪치거나, 한밤중에 과자가 먹고 싶다거나, 책상 위의 정리 정돈이 잘 안 되거나, 누군가의 말 한마디에 화가 치미는 것은 수면 부족의 신호일 수 있다.
-어제 한밤중에 햄버거, 피자가 먹고 싶었는데 수면부족 증상인가.

피곤하다고 생각했을 때 작업을 중단하고 만화책을 읽거나 TV를 보는 것은 오히려 비효율적이다. 눈이 피곤한 것이기에 그 휴식은 오히려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책상 앞에 너무 오래 앉아 있어 피곤하다고 느낀다면 자리에서 일어나 가볍게 거닐며 공부 내용을 되새겨보라고 말한다. 뇌가 지쳐 있지 않다면 지금 학습한 것을 계속 생각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공부를 할 때 ‘연필 끝을 보고 시작한다’는 규칙을 만들면 높은 집중력을 이끌어낼 수 있다.

육체적 유연성과 정신적 집중력은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 몸이 유연한 아이들은 꽤 오랜 시간 동안 집중력을 발휘했다.

인터듈(Interdule, 인터벌Interval과 모듈Module을 합쳐 만든 단어) 학습법에서는 ‘15분+5분’을 몇 번 하는가 하는 방식으로 생각한다. 2시간 공부하자고 하면 좀처럼 의욕이 생기지 않는 사람도 ‘15분간 바짝 집중하자!’ 하면 공부하게 된다. 그리고 15분 뒤에 5분 동안 방금 전에 학습한 것을 복습한다.

  ‘15분+5분’이 1세트다. 1세트가 끝나면 다음 과목으로 바꾼다. ‘2시간’이라는 큰 단위로 생각하기보다 ‘15분+5분을 6회’라는 작은 단위로 나눠 공부함으로써 ‘해낼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진다.

졸릴 때 냉수로 손을, 얼굴을 씻는다. 혹은 샤워를 한다.
① 물. 차가운 물이어야 한다.
② 어떻게 집중력을 회복하는가? 그 메커니즘을 생각하면서 씻을 것.

배속을 높여 빠르게 듣는 이른바 ‘속청(速聽)’ 행위는 뇌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속청을 반복하면 뇌가 빠른 속도로 학습하는 데 익숙해지기 때문에 평소 문장을 읽는 속도나 생각하는 속도 또한 높아진다.

평소부터 ‘빨리 한다’는 의식을 가지면 실제 시험에서도 초조해하지 않고 여유를 가질 수 있다.

1. 전체를 이해하기 위해 읽는다.
  역사 교재에서 전체 흐름을 파악하고 싶을 때는 가능한 한 빨리 읽는다. 단어를 기억할 필요는 없다. 문장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빠른 속도로 훑듯이 읽는다.

  2. 암기하기 위해 읽는다.
  무언가를 암기하기 위해 읽는 경우에 중요한 곳에서는 읽는 속도를 늦춘다. 그리 중요하지 않은 부분은 가볍게 읽어간다. 암기하고 싶은 부분은 한 번 읽은 뒤 읽기를 일단 멈춘다. 그리고 머릿속으로 그 부분을 떠올려본다. 수월하게 떠올릴 수 있었다면 계속 읽어 나아가고, 떠올리지 못했다면 다시 한 번 그 부분을 읽는다.

  3. 반복하여 읽는다.
  읽고 암기하는 공부법은 여하튼 반복하여 읽는 것이 포인트다. 한 번 읽기로 암기해버리는 사람은 거의 없다. 천천히 한 번 읽는 것보다는 빠르게 세 번 읽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이 세 가지 패턴에 따라 읽는 방법을 달리한다는 것을 분명히 의식하자.

모차르트의 곡이라면 상관없을 것이다. 한 곡이 30분으로 굉장히 길다. 그것을 조합하여 45분, 60분, 120분이라는 단위로 재생할 리스트를 작성해두자.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가 작곡한 클래식을 듣기만 해도 머리가 좋아진다는 ‘모차르트 효과’라는 것이 있다.
  ‘이 리스트가 끝날 때까지 문제 10개를 풀자’라는 식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재생을 시작하면 엄청나게 집중할 수 있다. 이것은 정말로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기에 꼭 실천해보길 권한다.

점심에는 고기를 먹는다!

  고기에는 세로토닌이라는 물질이 들어 있다. 세로토닌은 도파민과 마찬가지로 공부와 깊은 관계가 있는 신경전달물질이다.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쉽게 지치고, 의욕이나 집중력이 없어지고, 쉽게 화를 내고, 불안해지는 등 공부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세로토닌은 우리 인간을 정신적으로 지원해주는 ‘행복 호르몬’이라고도 불린다. 세로토닌을 충분히 공급함으로써 뇌는 진취적이고 밝은 마음이 되고 의욕을 낳는다. 특히 오전 중 컨디션이 나빠 뭔가 순조롭지 않을 때는 점심에 꼭 고기를 먹자.

자주 사용하는 근육은 발달하고 그렇지 않은 근육은 쇠퇴하게 마련이다. 뇌도 마찬가지다. 기억하려는 행위를 빈번히 할수록 우리의 ‘암기력’은 점차 강해진다. 그러므로 일상생활에서 때와 장소를 가리지 말고 머리를 사용하자: 음식점 메뉴판 암기, 보이는 숫자를 모두 사칙연산하기, 자동차 번호판 4자리 숫자로 10 만들기
(예컨대 6372라는 번호판이 있다면 (6÷3)×(7–2) 하면 10)

제대로 된 심호흡을 틈틈이 하기만 해도 공부 효율을 대폭 높일 수 있다. 현대인의 90퍼는 얕은 호흡으로 산소 부족임.

나는 해야만 하는 일이 떠오른 순간, ‘have to’에서 ‘really want’로 사고를 전환한다. 자기암시 같기도 한 이 사고가 물론 처음에는 쉽지 않다. 그러나 꾸준히 습관화하면 자연히 사고 궤도가 바뀐다. ‘have to’의 사고를 감지한 순간 ‘really want’로 머리가 돌아가게 되는 것이다. 이를 공부에도 적용해야 한다.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 공부해야 한다’에서 ‘좋은 점수를 받고 싶다. 그러기 위해 공부한다!’로 생각 전환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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