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인문

미움받을 용기 2(幸せになる勇氣) (2020. 1. 19. 23:18)

Yaong Foundation 2021. 12. 20. 08:35
 

미움받을 용기 2

역대 최장기간 베스트셀러 1위, 문화계 파워 100인이 선정한 2015년 올해의 책, 네이버 2015년 검색어 책 분야 1위 등 2015년을 ‘아들러’와 ‘용기’ 열풍으로 물들인 『미움받을 용기』가 더 새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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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과제의 분리> 자신의 과제와 타인의 과제를 분리

"당신은 타인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다"

"타인 또한 당신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다"

 

50~51: 에리히 프롬: 존경이란 인간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고, 그 사람이 유일무이한 존재임을 아는 능력이다. 존경이란 그 사람이 그 사람답게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게 배려하는 것이다.

~눈앞의 타인을 바꾸려고도 조종하려고도 하지 않는다. 뭔가 조건을 다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그 사람'을 인정한다. 

 

-타인을 조종하려는 태도, 교정하려는 태도에는 절대 존경이 없다.

내가 나인 것을 받아들이고, 남이 남인 것을 받아들이자.

 

176~177: 아이를 야단쳐서는 안 된다. 야단치는 것은 서로의 '존경'을 훼손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화를 내고 질책하는 것은 그만큼 값싼, 미숙하고 폭력적인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다.

칭찬해서도 안 된다. 칭찬하는 행위는 공동체 안에서 경쟁원리를 낳고, 아이들에게 '타인은 적이다'라는 생활양식을 심어주게 된다.

나아가 야단치는 것과 칭찬하는 것, 즉 상벌은 아이의 '자립'을 방해한다. 상벌이란 아이를 자신이 지배하에 두려는 행위이고, 여기에 의지하는 어른들은 마음속 어딘가에서 아이의 '자립'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아들러는 인정욕구도 부정한다. 타인으로부터 인정받으려 하지 말고, 자기가 자신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225~226: 우리는 '나를 믿어주는 사람'이 하는 말만 믿으려고 한다. '의견이 옳고 그름'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니까 상대가 나를 믿든 안 믿든 그건 상대의 과제이고, 나는 상대를 믿어야 한다

 

228: 타인을 믿을 수 없다고 호소>자기가 스스로를 완전히 믿지 못하기 때문

자기중심적인 인간은 자신을 좋아해서 자기만 바라보는 게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해서 끊임없이 불안에 시달리는 통에 자기 외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 것.

 

(이 부분은 이해가 잘 안 되서 기시미 선생님께 질문드렸음. 답변 기다리는 중)

 

301~302: 기억하게.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유한하다는 것을. 그리고 시간이 유한한 이상 모든 인간관계는 '이별'을 전제로 성립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허무주의에 입각해서 하는 말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우리는 헤어지기 위해서 만나는 거라네. 

 그렇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하나겠지. 모든 만남과 모든 인간관계에 있어서 오직 '최선의 이별'을 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 그것뿐이네.

 언젠가 헤어지는 날이 왔을 때 "이 사람과 만나서 함께 보낸 시간이 헛되지 않았다"라고 납득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는 걸세. 학생들과의 관계에서도, 부모와의 관계에서도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예를 들어 지금 당장 부모와의 관계가 끊어진다면, 학생들과의 관계 및 친구들과의 관계가 끊어진다면, 자네는 그것을 '최선의 이별'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

 앞으로는 그런 생각이 드는 관계를 맺는 수밖에 없네. '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산다'는 건 그런 의미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