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닫고 숨어버린 나에게
“도대체 내가 왜 그랬을까?”나도 모르는 나를 이해하는 첫 번째 방어기제 수업얼마 전 회사원 A씨는 직장동료에게 놀라운 말을 들었다. 자신이 회의 시간에 비아냥거리며 시비 거는 듯한 말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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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표현하지 않은 감정은 절대 죽지 않는다. 산 채로 묻혀서 나중에 더 추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지그문트 프로이트
>ㄹㅇ 맞는 말. 표현을 해야 됨. 정말로!!! 표현하기 어색해하는 나를 위해 꼭 필요한 말
84: 강한 감정을 피하기 위해 억압과 부정에 크게 의존하는 사람은 생활 속에서 그런 감정을 불러일으킬 만한 상황을 피하며 판에 박힌 좁은 일상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새로운 경험에 도전할 때 저항감을 느낀다.
>이 책을 읽으면서 더 확실히 깨달았다. 내가 억압을 주요 방어기제로 사용하고 있었던 것을.. 방어기제가 튀어나오면 그걸 의식하고 내 사고를 전환해가는 연습이 필요하다.
166: 우리는 결핍감, 강렬한 감정, 수치심 등을 없앨 때(투사할 때) 우리 대신 그것을 '떠안을' 사람을 찾는다. 이제 자신이 맺고 있는 인간관계에서 쌍방이 서로에게 뭔가를 투사하고 있는지 점검해보라.
>어느 사람의 행동이 거슬리면 사실 그 행동을 내가 하고 싶은 데 억압하고 있지만 그 사람은 하고 있으니까 거슬리는 걸 수도 있고.. 여러가지로 감정이 일어나는 과정이 복잡하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내 감정을 순전히 그대로 믿지 않고 그 감정의 원인을 파악해보려는 시도를 해야겠다는 사고방식을 장착하게 되었다. 이 책 덕분에...
234~235: 호흡에 집중하면 생각에 휩쓸리지 않고 흘러가는 생각을 관찰할 수 있음. 다시 말해 한 발자국 떨어져 볼 수 있음. 또한 자기 감정을 확인하는데도 유용
마음챙김 명상에 관한 훌륭한 책: 틱낫한 명상: 살아가는 모든 순간을 기적으로 바꾸는
>저자가 추천해주심. 나중에 읽어봐야겠다!!
237: 감정이 꼭 객관적 진실을 말해주는 것은 아님. 가끔은 감정을 의심할 필요가 있음.
238~239: 고통스러운 감정을 알아채기만 하면 극복하거나 없앨 수 있으리라는 기대도 금물이다. 우리 목표는 이런 문제에 시달리지 않는, 더 현명하고 더 좋은 사람이 되는 게 아니다. 어쩔 수 없이 찾아오는 힘겨운 감정에 더 건전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분노나 시기나 질투를 전혀 느끼지 않는다고 믿으면서 스스로를 속이지 말자.
훌륭한 사람이 되려고 애쓰기보다는 현재의 나에게 집중하고 그 모습을 받아들이려고 노력해야 한다.
>자기를 받아들이는 게 참 힘든 것 같다. ㄹㅇ 인생은 고통이다. 하지만 즐거운 순간도 있다.
중요한 건 지금 여기 살아있는 이 순간을 소중히 여기는 것 같다. 우리 모두는 언젠가 사라질 존재니까
이 순간이 고통스럽든, 행복하든, 모든 순간은 추억으로 미화되어 죽기 전에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겠지
내가 느낄 수 있는 건 이 순간이 전부니까 이 순간을 소중히 여겨야겠다.
253: 아무런 잘못도 없이 억울하게 부당한 대우을 받았다고 느껴져 감정이 상할 때마다 잠시 멈춰 서서 의문을 품어보자. 그 이면에 다른 뭔가가 있는 건 아닐까?
[감정을 맹신하지 마라]
다시 말해, 자신이 느끼는 감정, 특히 자기정당화 과정에서 생겨나는 감정을 전부 믿을 필요는 없다. 경멸, 정당한 분노, 남 탓하기는 방어기제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일어나는 감정일 수도 있다. 그러므로 그런 감정이 생겨나면 타당성에 의문을 품어야 한다.
바로 이 부분에서 호흡과 마음챙김 기법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자기정당화가 가동 중일 때 마음을 고요하게 가라앉히면 감정의 온도를 낮출 수 있다. 호흡에 집중하면, 나중에 후회할 행동으로 우리를 몰아대는 감정을 쫓아낼 수 있다. 동작을 멈추고 심호흡을 한번 해보자. 최대한 오랫동안 머릿속 수다를 끝내보자. 마음의 눈을 격한 감정으로 돌려, 그 감정이 타당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위한 공간을 비워두자.
> 감정은 영원하지 않고 생각도 영원하지 않고 모든 게 영원하지 않으니까 모든 게 변화하니까
순간순간의 생각에 의존해서 행동하지 말고 변화-즉 몇 수 앞을 예측해서 생각해봐야겠다
256~257: [숨겨진 방어기제에 저항하라]
차분하고 냉정한 성격의 소유자는 갈등을 불러일으키거나 강렬한 감정으로 이어질지도 모르는 상황을 피하는 데 익숙할 것이다. 상대방에게 싸움을 걸어 불편한 감정을 느껴야 하는 건 아니지만, 자신에게 익숙한 안전지대에서 벗어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갈등 상황이 불편해서 자기 의견이 있어도 참는 사람이라면, 우선은 사소한 일에 대해 친구나 가족에게 반기를 드는 데서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 무리할 필요는 없다. 숨을 크게 쉬고, 불편하거나 고통스럽기까지 한 감정을 견디려고 노력해보자.
> 요즘 그러려고 하고 있다. 내가 사람들에게 쳤던 벽들이 어느 정도는 무너진 것 같아서 너무 기쁘다. ㅋㅋ 계속 노력해야겠다.
265~266: 남의 행동을 가혹하게 평가하는 이유 - 자기 역시 똑같은 일을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차마 그러지 못하기 때문일 수도 있음 ㅋㅋㅋㅋㅋㅋㅋ
세상은 흑백논리 X 회색지대가 더 많음 (Factfulness 정리 영상에서도 본 내용인듯)
분리 방어기제에서 해방될 경우 - 모든 사람이 아주 복잡한 존재로 보인다. 정치 문제든 아니든 독단적인 신조로 당신을 조종하려 들고 다른 집단에 대한 증오를 심으려고 하는 사람은 참을 수가 없다.
> 정말 책 읽고 인간들 만나면서 깨달은 건데
사람은 정말 복잡한 존재라서 어제의 적이 오늘의 절친이 될 수 있음
무조건 악한 사람도 없고 무조건 선한 사람도 없음. 비율의 차이지 모든 사람은 양면적인 존재임
그러니까 사람을 완전히 믿어서도 안 되지만 완전히 불신해서도 안 됨
틀어진 사람들하고도 항상 친해질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어야 함.
친한 사람들하고도 언제든 틀어질 수 있으니까 틀어지지 않게 조심해야 함.
복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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